시드기야의 최후, 하나님의 평가(렘52:1-11)
2024년 8월 24일(토) / 매일성경 / 예레미야 52장 1-11절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렘52: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진노하시는 하나님(2-3)
시드기야는 여호야김과 여호야긴에 이어 남유다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포로가 시작되어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의해 왕으로 세워졌지만, 그는 결국 바벨론의 길을 거부하고 애굽의 길을 택했습니다.
여호야김이 하나님의 말씀을 찢어 불태웠던 것처럼, 시드기야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감금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과 반대의 길을 가는 시드기야는 하나님앞에 악을 행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를 포함한 예루살렘과 유다에 진노하셔서 그들을 쫓아내시기로 결정하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배반한 시드기야(3b-9)
예레미야의 항복을 권한 시드기야의 무모한 결정이 예루살렘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드기야는 우선 바벨론에 항복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의 주변에 있던 친애굽파의 조언을 더 확신했습니다.
시드기야는 1년 6개월의 시간을 성문을 잠그고 버텨보려 했지만, 양식이 떨어지고 성벽이 뚤려 더이상 버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드기야의 선택은 백성과 성을 버리고 도망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갈대아인의 군대에 붙잡히게 되고 바벨론의 왕 앞에 끌려오게 됩니다.
2. 비참한 최후를 맞는 시드기야(10-11)
시드기야는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은 죽임을 당하고, 그의 눈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쇠사슬에 결박당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는 감옥에서 최후를 맞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레미야 52장은 앞선 본문의 내용을 반복해서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드기야 왕의 마지막은 열왕기하에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다시 반복되는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죄의 길을 갔던 유다의 몰락을 재차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앞에 악한 왕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보다 애굽을 의지하고 권력을 추구했기 떄문입니다.
나의 삶은 하나님앞에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