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왕하10:1-17)

2024년 9월 21일(토) / 매일성경 / 열왕기하 10장 1-17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왕하10: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시는 하나님(1-17)

아합의 아들 요람과 이세벨, 그리고 유다의 왕 아하시야를 심판하신 하나님은 아합의 남겨진 아들들과 친족들까지 심판하십니다.

이로써 아합의 집에 거하는 모든 남자들을 멸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있는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 아합의 집안을 잔인하게 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한다는 명분아래 예후의 잔인함과 폭력성은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아합과 그 집안을 끝내 심판하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아합의 아들들을 죽인 스승들(1-7)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아합의 아들들, 곧 아합 왕조 아래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는 아들들을 처단하려 합니다.

아합의 아들 70명 중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왕으로 세워 아합의 집을 위해 싸우라는 것입니다.

아합의 아들들을 가르치던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선지자들은 예후의 요구에 크게 두려워하면서도 그가 지시하는 것이면 무조건 따르겠다고 맹세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두 왕이 능히 당하지 못했던 예후였기에 어느 누구도 예후와 맞설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예후는 아합의 왕자들의 머리를 요구했고, 결국 자신들이 섬기던 왕자들의 목을 가차없이 배어 그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예후의 앞에 가져다 놓습니다. 

 

2. 예외없이 심판의 칼을 휘두른 예후(8-17)

이튿날 예후는 이스르엘로 올라온 귀족들을 모아놓고 머리를 담아온 광주리를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곳에 늘어놓고, 이 살해의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예후가 주장한 정당성은 하나님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후는 길에서 유다의 왕족 42명을 만나게 됩니다. "너희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자신들은 이세벨과 그의 아들들에게 문안 인사하러 가는 사람이라고 칭합니다. 이는 자신들의 가문을 지키고 아합 가문과의 연대를 꾀하고자 사마리아로 가는 길이었기에 예후는 그 의도를 파악하고 그들을 모두 비참하게 죽입니다.

이후 사마리아에 남아 있는 아합의 친족들을 죽이려고 가던 예후는 길에서 여호나답을 만납니다.

여호나답은 예후를 영접하기 위해 사마리아로 오던 길이라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실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예후는 여호나답에게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라고 그의 일에 동참할 것을 권하며 함께 병거에 올라 사마리아로 향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아합과 그 가문을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죄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심판대 앞에 놓여있는 아합의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과연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었을까요? 예후를 두려워했을까요?

이 심판의 목적과 의도가 하나님의 엄중한 죄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