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의 인생의 명암(왕하12:1-21)
2024년 9월 24일(화) / 매일성경 / 열왕기하 12장 1-21절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왕하12: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성전보수를 지시한 요아스(4-16)
요아스는 제사장들에게 성전을 수리할 명목으로 헌금을 걷어 성전을 보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헌금을 걷는데는 무관심했고 성전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들을 책망하고 성전보수에 대한 헌금을 개별적으로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제단 옆에 한 궤를 두고 헌금하는 자가 직접 성전에 나와 헌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궤를 통해 걷어진 헌금은 성전 수리를 맡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재료를 사서 수리를 진행시켰습니다.
이렇게 하자 백성들은 흔쾌히 헌금에 동참했고 수리에 참여하는 일꾼들도 헌신하여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수리를 진행하는 동안 몇 가지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하나는 성전의 각종 집기와 그릇을 만드는 일은 성전 수리공사가 끝날 때까지 보류되었습니다.
당시 성전에서 사용되는 집기도 필요했지만 먼저 성전수리를 마치도록 했습니다.
또 하나는 성전 수리가 진행되는 중에도 정해져있던 제사장들의 몫을 보장했습니다.
속건제와 속죄제의 은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배려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2. 변절한 요아스(1-3,17-21)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호야다가 죽고 나자, 젊은 귀족들의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의 길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주위의 환경에 쉽게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요아스는 하나님앞에 구별하여 드린 성물을 아람 왕 하사엘에게 조공으로 바치며 하나님앞에 정직히 행하던 삶과는 전혀 다른 그의 말년의 모습이었습니다.
요아스에 대한 마지막 기록은 그의 신복이었던 요사갈과 여호사바드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요아스의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던 여호야다가 함께 있을 때와 사라졌을 때의 결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지만 다만 산당을 제거하지는 않았다는 기록을 주목하게 됩니다.
요아스에게는 여호야다와 같은 좋은 스승이자 조언자가 있었습니다.
여호야다의 가르침을 따라 바알을 깨뜨리고 하나님만을 섬겼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음으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허용한 것은 완전한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안에 아주 작은 죄라도 허용하고 방치하는 순간 그 죄는 또 다른 죄를 낳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넘어지게 되는 장애물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에 아주 작은 죄라도 주님앞에 회개하고 정결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