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회복을 위한 개혁의 시작(왕하23:1-20)
2024년 10월 12일(토) / 매일성경 / 열왕기하 23장 1-20절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왕하23:2b-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온전한 회복을 위한 개혁을 시작한 요시야(1-20)
요시야 왕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유다의 백성들을 한대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낭독합니다.
요시야는 자신이 말씀을 통해 깨달은 은혜와 마음을 찢는 각성이 백성들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요시야는 성전과 왕궁이 있는 예루살렘부터 우상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각종 우상숭배에 사용된 그릇들을 성 바깥에서 불태웠고 태워진 재도 용납할 수 없어서 북이스라엘의 벧엘에 버리게 했습니다.
또한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공동묘지에 뿌리고, 산당에서 여호와와 이방신들을 겸하여 섬기는 제사장들의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성전 가운데 있던 음란하고 흉악한 남창의 집도 헐어버렸습니다.
요시야는 게바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유다 전역으로 개혁을 이어갔습니다.
그리하여 산당을 모두 폐지하고, 산당의 제사장들은 당연히 여호와의 제단을 섬길 수 없었으며 무교병을 먹는 것만 허용하여 생존만 유지하게 했습니다.
아하스나 므낫세, 아몬과 같은 선대 왕들이 행차할 때 떠오르는 태양을 경배하기 위해 사용하던 태양수레와 말, 그리고 아하스 왕이 자신의 다락 지붕에 만들어 둔 제단 또한 무너뜨렸습니다.
더 나아가 요시야는 북이스라엘의 진영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영향 아래 있었지만 앗수르가 세력이 많이 약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요시야는 개혁을 단행합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숭배하기 위해 벧엘에 세워두었던 단을 헐어버리고 그곳을 더럽게 하기 위해 무덤에서 해골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그동안 남유다의 전역에 묵은 죄악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제거했던 요시야의 모습입니다.
요시야의 개혁은 상당히 당차면서도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진 개혁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요시야가 이 개혁을 시작하면서 여호와의 성전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고 그 말씀대로 지켜 살아가겠다고 언약한 언약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시야 한 사람의 계획과 생각으로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시야라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지난 날 유다의 쓴 뿌리들을 제거하시고, 더이상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언약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들고 담대하게 이 일들을 가감없이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한 사람을 그리고 백성들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내 안에 깨어져야 할 쓴 뿌리들이 있습니까?
오늘 말씀앞에 우리의 삶을 비추어보며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것이 있는지를 묵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