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멸망(왕하24:8-25:7)

2024년 10월 15일(화) / 매일성경 / 열왕기하 24장 8절-25장 7절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왕하24:1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예언대로 심판의 하나님(24:8-25:7)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은 불과 3개월밖에 왕위에 있지 못합니다.

이후 여호야긴의 숙부이며 요시야의 셋째 아들인 시드기야(맛다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지만 그 또한 꼭두각시 왕일 뿐 하나님앞에서 악을 행하며 패망하는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됩니다.

하나님은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의 죄악에 실망하시며 심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후 선지자들을 통해 유다의 심판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같이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기까지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에 태우기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는 자명한 하나님의 심판이 도래합니다.

여호야긴도 시드기야도 비참한 최후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내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백성들과 여호야긴(24:10-17)

여호야김에 이어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밖에 통치하지 못하고 바벨론에 의해 폐위됩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군사들은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성안의 모든 보물과 성전의 모든 보물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 때 솔로몬이 만든 성전의 금 그릇들이 다 파괴되고 빼앗기게 된 것입니다.

성안의 보물 뿐만아니라 유다의 건장한 군사들과 기술을 가진 모든 장인들과 활과 칼을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이들도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유다에 남겨진 사람들은 비천한 자(힘없고 약한 자)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2. 바벨론에 저항한 시드기야, 끔찍한 죽음(24:17-25:7)

여호야긴에 이어 바벨론에 의해 세워진 유다의 왕 시드기야는 11년을 통치하지만 사실 바벨론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습니다.

여호야긴은 통치 기간 중 바벨론에 반기를 듭니다. 그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충언을 무시하고 애굽을 의지합니다.

여호야긴이 이러한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된 이유는 그의 곁에 있던 거짓선지자들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은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간 유다의 왕 여호야긴과 모든 포로들, 성전의 모든 기구가 두 해가 되기 전에 되돌아 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거짓된 승리의 예언을 남발했습니다.

바벨론을 배반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느부갓네살은 즉시 처들어와 예루살렘 주변에 토성을 쌓고 포위했습니다.

그럼에도 시드기야는 끝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그 기간 동안 성안에는 아이들이 굶어죽거나 부모에게 잡혀 먹는 비극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시드기야는 끔직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목전에서 자신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보아야했고, 시드기야의 눈이 뽑혀 바벨론으로 끌려갔으며 그곳에서 죽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여호야긴과 시드기야, 두 왕이 통치하던 유다의 마지막은 비참한 심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심판은 유다의 죄악 때문이었으며 하나님을 버린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앞에서도 이 두 왕은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바벨론을 의지하고, 애굽을 의지하고, 힘과 군사들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깨끗하게 청소하십니다.

심판의 청소를 통해 하나님은 내일의 유다를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앞에 청소되어야 할 죄의 영역이 있습니까?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엎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길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