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하나님께 부르짖으라!(애2:11-22)

James Cha 2024. 10. 20. 05:00

2024년 10월 20일(주일) / 매일성경 / 예레미야애가 2장 11-22절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애2:1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신 하나님(17)

애가서의 기자는 유다 백성들이 처한 고통의 시간들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너무도 커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죄와는 가장 거리가 먼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읍의 길거리에서 기절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미의 마음이 유다를 바라보고 있는 선지자의 마음입니다.

누가 너를 위로할까? 누가 너를 고쳐줄까?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위로자가 될 수 없고, 치유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비록 심판하신 하나님이시지만, 그 하나님만이 유일한 위로자이며, 치유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유다의 죄악에 대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거짓 선지자들을 의지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인 결과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이 모든 유다가 당한 심판이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행하신 심판이기에 하나님께서 다시 긍휼을 베푸시고 거두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도 기대하게 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된 유다(15-17)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족속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의 원수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대항할 힘도 능력도 상실해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비웃음과 조롱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의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 부르짖으라!(18-22)

애가서의 기자는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라고 호소합니다.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유일한 간구의 대상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앞에 우리의 마음을 토로하고 간절히 부르짖으라고 명합니다.

길바닥에서 주려 죽어가는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해 주께 기도로 호소하라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유다를 향한 심판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의 탄식이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호소로 일관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죄악된 삶 때문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결과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다만, 견디기 힘든 고통과 괴로움속에 심판자 하나님앞에 다시 엎드림을 통해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누가 너를 위로할까? 누가 너를 고쳐줄까?"

우리의 위로자, 치유자는 오직 주님 한 분 뿐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주님앞에 겸손히 엎드려 긍휼을 구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