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돌아가자(애3:40-54)

2024년 10월 23일(수) / 매일성경 / 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애3:40-4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용서의 하나님(40-47)

애가서의 기자는 앞서 하나님께서 주신 징계와 형벌이 유다의 죄악 때문임을 고백하며 잠잠히 침묵속에 자비를 구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여전히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모든 소망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이 상황을 역전시키실 분이 하나님이시고 궁극적으로 유다 백성들을 구원하실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저절로 회복시켜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백성들이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돌이킬 때 하나님은 용서의 은혜,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행위들을 되돌아보고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손을 들자는 것은 전적인 항복과 복종을 의미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유다의 슬픔과 눈물(48-51)

애가서의 기자는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이른 유다 백성들을 생각할 떄마다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당하는 극심한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동시에 어느덧 자신도 그 고통받는 백성 중 하나였습니다.

기자는 하나님이 주의 백성이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돌아보실 떄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민족의 아픔을 끌어안고 함께 아파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2. 대적의 공격, 수치를 당하는 유다(52-54)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지금의 시간을 인내해보지만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바벨론은 더욱 거센 핍박을 가하고 있고, 이방 나라들의 조롱소리는 더욱 커져 갑니다.

유다의 생명을 끊으려고 구덩이에 던져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집니다.

도무지 해어나올 길이 없어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애가서의 기자는 하나님께 지금의 상황을 호소하며 토로할 뿐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회복의 전제조건은 회개입니다.

우리의 두 손을 들고 하나님앞에 회개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고난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배우게 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 큰 고난을 만났다면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곳에 마음을 토로하지 말고 하나님앞에 우리의 삶을 깨뜨려 회개하며 간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