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옛적 같게 하옵소서(애5:11-22)

James Cha 2024. 10. 28. 05:00

2024년 10월 28일(월) / 매일성경 / 예레미야애가 5장 11-22절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애5:20-2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징계하신 하나님(19-22)

오늘 본문 뿐만아니라 애가서 전체에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내리신 징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치 유다 백성들을 버리신 것 같은 하나님의 엄중한 징계가 유다 백성들의 삶을 더욱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징계는 유기(내버려 두심)입니다.

유다 백성들을 더이상 보호하지 않으시고 개입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다는 점점 죄의 깊은 탄식과 절망속에 빠지게 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무너진 유다(11-18)

바벨론은 유다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부녀들과 처녀들을 욕보이고, 지도자들은 매달려서 죽고, 장로들은 천대받았습니다.

젊은이들은 가축이 돌려야 할 맷돌을 돌리며, 아이들은 나무짐을 지고 비틀거립니다.

노인들은 성문에 앉아도 어른 노릇을 하지 못하고, 젊은이들은 노래를 부르지 못합니다.

유다의 백성들은 점점 지쳐갑니다. 이방인의 노략과 비웃음거리가 된 치욕에 견디기 힘들 정도입니다.

 

2. 회복에 대한 소망(19-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가서의 기자는 소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애가서 기자는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지금은 유다가 하나님의 손에 버려졌지만, 결코 하나님이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길 간구합니다.

끝내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셔서 새롭게 하시고 옛적 같게 해 달라는 간절한 간구를 드립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유다의 슬픔의 노래, 애가서의 마무리는 하나님을 향한 간구로 끝납니다.

비록 하나님앞에 범죄함으로 인해 징계와 심판을 받은 유다이지만, 이 슬픔의 노래의 끝은 결국 하나님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울부짖는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다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훼파된 성전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끝까지 주님만을 의지하는 자에게 끝내 회복과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주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