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너희 마음에 묵은 땅을 기경하라(호10:1-15)

James Cha 2024. 11. 29. 05:00

2024년 11월 29일(금) / 매일성경 / 호세아 10장 1-15절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10: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경고하시는 하나님(1-15)

이스라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여 설명하십니다.

풍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맺은 이스라엘은 제단을 많이 만들고 주상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차서 하나님과 바알을 동시에 섬기는 두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반복된 거짓과 배역으로 하나님을 버린 자들에게서 밭이랑에 돋아난 독초처럼 불의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랑스럽게 여긴 우상숭배를 통해 더 큰 수치와 치욕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던 장소들을 잡초나 돋아나는 황폐한 땅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기브아의 불법을 그대로 이어왔던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패역한 기브아 사람들 때문에 지파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범죄함이 다시금 전쟁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2. 긍휼의 하나님(11-13)

이스라엘은 튼튼하고 능력있는 암소였습니다. 

문제는 이 소가 밭을 갈지 않고 곡식만 밟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씨앗을 심기 위해 밭을 일구고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저 추수만 즐기려는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멍에를 메우고 배우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죄악의 씨를 뿌려 거짓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살 길은 묵은 땅을 갈아 엎어 정의의 씨를 뿌려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자가 아닌 순종하는 자에게 의를 비같이 내려주실 것입니다.

돌이킨 자에게 긍휼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허탄한 우상에 탄식하며 주저앉은 이스라엘(1-10)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패하여 벧아윈(벧엘)의 금송아지가 앗수르로 옮겨진 것에 대해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를 큰 수치로 여기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가신 것에 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우상이 힘없이 끌려가는 것을 보며 백성들은 슬퍼하고 제사장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데도 허탄한 우상으로 인해 탄식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치를 모르는 자들에게 수치를 받게 하실 것이고, 죄의 아픔을 모르는 자들에게 멸망의 길을 걷게 하실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와 책망이 오늘도 계속되었습니다.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의 모습,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고난속에서 바알을 찾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어리석은 모습이었습니다.

선지자 호세아는 이 난국을 회복할 수 있는 해답을 선명하게 선포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바알사이에서 저울질하던 두 마음을 갈아엎고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 음성이 우리의 삶에도 들려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두 마음을 저울질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우리의 마음을 기경하고 깨뜨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