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의 통치자 하나님(암1:1-2:3)
2024년 12월 4일(수) / 매일성경 / 아모스 1장 1절-2장 3절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암1:1b-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만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1:2)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 뿐만아니라 이방 나라들까지도 통치하시는 만유의 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아모스를 통해 이방 나라들의 죄악을 구체적으로 밝히시며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메시지를 당연하게 여기고 심판의 하나님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정작 하나님은 우상숭배의 죄와 타락의 한 복판에 있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하나님의 예언을 전하는 아모스(1:1-2)
여로보암 2세가 즉위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북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흥왕했던 시기를 살았습니다.
앞서 호세아 선지자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지켜볼 수 밖에 없던 호세아 선지자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북이스라엘의 벧엘에서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남유다의 목동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특별한 제사장의 가문이나 조상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을 보아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북이스라엘을 향한 메시지를 담으셨습니다.
2. 이방 나라들이 지은 죄(1:3-2:3)
이스라엘의 주변국이자 적대국인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모압, 압몬에 대한 심판이 선포됩니다.
먼저 다메섹은 당시 아람(시리아)의 수도였습니다.
아모스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적대감을 갖고 있던 나라가 아람이었기에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을 가장 먼저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메섹의 죄는 길르앗 백성을 잔인하게 압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사의 죄악은 그들이 사로잡은 전쟁포로들을 에돔에 넘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로는 형제 계약을 맺은 나라의 백성을 에돔에 팔아 넘겼습니다. 에돔은 전쟁에서 잔인하게 살육했기 때문입니다.
암몬은 영토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의 백성을 잔인하게 학살했습니다. 모압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방 나라들의 죄를 하나님은 묵인하지 않으시고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께서 마치 우는 사자같이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는 이미지를 상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짖음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져있는 이스라엘과 뭇 다른 민족들을 향해 있습니다.
이 부르짖음이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들려지십니까?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서도 가슴아파 하시며, 죄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 외침을 깨닫는 우리의 삶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