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속에서도(시109:16-31)
2024년 12월 21일(토) / 매일성경 / 시편 109편 16-31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시109:2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저주하는 다윗(16-20)
앞서 다윗은 악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벌을 내려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어지는 16절 이하의 본문에서도 악인들의 태도와 말들로 가난하고 궁핍한 자, 그리고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는 상황을 토로하며, 그들이 자신을 저주하고 있는 모습과 같이 저주가 악인들에게 임하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저주는 시인의 강력한 고통에 따른 개인적인 복수심을 표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린 기도로 보여집니다.
2.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간구(21-31)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나를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사랑은 그지 없으시니 나를 건져 주십시오"(21,표준새번역)
시인은 자신의 연약함과 가난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원수들이 자신을 저주하고 또 저주해도 하나님은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큰 소리로 찬양하고, 궁핍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어떤 때는 우리의 기도가 이기적이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처음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이 그랬습니다. 마치 악인들을 저주하시고 나는 복을 달라는 이 간구가 하나님을 내 편으로 삼고 이용하려는 모습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편은 궁극적인 정의와 심판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우리의 삶에 어떠한 고난과 아픔이 있더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과 결국에는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