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마른 땅을 기억하라!(수4:1-24)

James Cha 2025. 1. 5. 05:00

2025년 1월 5일(주일) / 매일성경 / 여호수아 4장 1-24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문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수4:23-2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인도하신 하나님(1-9)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모두 건너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별로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여 열두 돌을 취하게 하십니다. 

열두 사람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며, 열두 돌은 요단 강물을 말리시고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구원의 역사를 대대로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을 이끄신 하나님께서 이제 요단강을 건너 이스라엘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이 사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의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요단을 건넌 백성들(10-19)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을 오늘 본문속에서 구체적으로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맨 앞에서 요단강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선두에 선 제사장의 발이 강물에 잠기자 요단강은 끊어지고 좌우로 갈라져 벽처럼 서기 시작했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강 한가운데 마른 땅을 밟고 서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건너간 후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마지막으로 가나안 땅을 밟습니다.

그러자 요단 강물이 다시 차오르고 흘러서 이전과 같이 물이 범람했습니다.

 

2. 열두 돌을 세우는 여호수아(20-24)

여호수아는 첫째 달 십일에 길갈에 진을 치고, 가져온 열두 돌을 세웁니다.

이 돌들은 훗날 이스라엘이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가르치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입니다.

훗날 자손들이 이 돌이 무슨 뜻인지 뭍는다면, 하나님께서 요단 물을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출애굽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홍해를 건넌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선명히 깨달았습니다.

또 한번 가나안세대에게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는 일들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인도자, 온 세상의 주관자, 만물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손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요단을 마르게 하셔서 땅을 밟고 건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 때문도 아니고, 여호수아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마른 땅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