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동편의 기업, 레위 지파의 기업(수13:15-33)
2025년 1월 21일(화) / 매일성경 / 여호수아 13장 15-33절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수13:3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공평하신 하나님(15-31)
하나님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배분하셨습니다.
배분의 원칙은 분량에 맞게 가족이 많은 지파에는 더 넓은 땅을, 작은 지파에는 작은 땅을 분배하신 것입니다.
누구나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적절한 땅입니다.
요단 동편의 땅은 광야 시대에 모세를 통해 얻어진 땅입니다.
당시 하나님을 대적했던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 대한 심판의 결과였습니다.
그 곳에 있던 미디안 귀족과 점술가 발람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항하다가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은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요단 동편을 차지했던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땅도 이스라엘의 땅이며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가운데 한 지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2. 기업이 되신 하나님(32-33)
레위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의 지파, 12개의 지역을 기업으로 주셨지만,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미 모세의 때에 약속하신 부분이었습니다.
레위 지파에게는 경작할 땅 대신 다른 지파들이 갖지 못한 기업, 곧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예배를 주관하고 율법을 맡아 평생 하나님의 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그들에게는 가장 큰 특권이며 기업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요단 동편의 땅을 요구한 두 지파 반(15-31)
요단 동편의 땅은 약속의 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그 땅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땅이 더할 나위 없이 비옥하고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허락하셨고, 요단 동편에 두 지파 반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눈에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비옥하고 좋아보였던 땅인 것처럼 다른 이들의 눈에도 좋아보이는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지속적으로 이 땅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직 주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십니다.
목회자로 부름받아 주의 일을 감당하겠다고 했던 결단의 시간이 생각납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이라는 찬송가의 가사처럼 내 삶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이 떠올려졌습니다.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가오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가오리까 죽임인들 막으리까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 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결코 레위 지파는 불행한 지파가 아닙니다. 차별받은 지파가 아닙니다.
오히려 선택받은 지파이며 가장 영광스러운 은혜와 기쁨을 얻는 지파인 것입니다.
주님을 나의 기업으로 고백하고 주님만으로 충분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