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우리에게 주어진 권위와 책임

James Cha 2021. 10. 7. 13:31

2021년 10월 8일(금) / 매일성경 / 출애굽기 28장 15-43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출28:21)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출28:35)

 

제사장의 옷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어깨에 호마노를 올릴 때도 그 보석안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판결흉패(가슴받이)에도 정교하게 꼬은 실로 만들되, 홍보석, 녹주옥,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 녹보석, 호마노, 벽옥을 금테에 물려서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 보석안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 두개의 보석마다 열 두 지파의 이름을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법적 판결의 권위를 제사장에게 위임하고 제사장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안에서 편결하도록 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만약 대제사장이 부정하거나 하나님앞에 범죄함이 드러나게 될 때에는 바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의복에는 금방울을 달아놓고 그 소리가 들리면 지성소에서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만약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에는 발목에 매단 줄을 잡아당겨 시신을 빼낼 수 있었습니다.

 

리더는 권위를 가진 사람이지만 동시에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한 민족의 영적 권위를 부여한다는 것을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 또한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단어를 제사장들은 이마에 글씨를 새기고 제사를 집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앞에 성결한 자가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앞에 성결한 구별된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손목에 매여 그 기호를 삼는 것처럼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씨를 이마에 보임으로 늘 하나님앞에 성결한 삶을 기억하고 살아내고자 하는 마음이 보여집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의 영적인 리더들인 목회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하신다 생각합니다.

보석에 열두지파의 이름을 새기듯, 한 공동체의 이름을 우리의 가슴에 새기고 섬길 때

하나님이 맡겨주신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