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예수님(눅4:14-30)

James Cha 2025. 2. 17. 05:00

2025년 2월 17일(월) / 매일성경 / 누가복음 4장 14-30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눅4:23-2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구원의 하나님(14-21)

예수님께서는 광야의 시험을 지나 고향 갈릴리 지역의 나사렛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셔서 성경을 강론하는 무리에서 이사야서 61장의 말씀을 읽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무리앞에서 이 약속된 말씀이 성취되기 시작되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선언이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선언입니다.

 

2.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예수님(22-30)

예수님의 말씀은 경탄을 자아내는 말씀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유대인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정작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기이한 이적을 바라는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의 이방인들이 고침을 받았던 사건을 언급하셨습니다.

이는 메시아는 오직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한 분이어야 하는데,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에 분개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내쫓고, 근처 산 벼랑으로 끌고가서 예수님을 밀쳐 떨어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한 가운데를 지나서 유유히 떠나가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분노하며 예수님을 배척한 이들(14-15)

이사야서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메시아의 시대가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시자, 무리는 놀라면서도 예수님이 나사렛 출신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게다가 유대인의 거절로 이방인들에게 은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말씀에는 크게 분노하며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배척하고 낭떠러지 아래로 밀어내려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씀을 듣기 원했지 진리를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메시아는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오시는 것이지 이방인들에게는 구원이 없다고 단정짓고 있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을 배척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혹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를 생각해봅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씀을 듣길 원하고, 나만 은혜받고 나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는 않습니까?

이상한 선민사상에 우리의 생각이 갇혀 있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이 요셉의 아들이라는 것으로 인해 메시아라는 사실이 의심받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이켜봅니다.

유대인들의 이기적인 마음들이 마땅히 들어야 할 복음을 가리우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