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눅9:1-17)
2025년 3월 5일(수) / 매일성경 / 누가복음 9장 1-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니이다 하니...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눅9:13,16-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제자들을 파송하신 예수님(1-6)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셔서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세상속에 파송하셨습니다.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병든 자,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위임된 사명은 육신의 괴로움을 해결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영적인 해방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떠날 때 여행 경비는 물론 여행에서의 넉넉함을 준비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여분의 양식과 두 벌의 옷도 없이 최소한의 물품만을 챙겨서 가야했습니다.
복음전도자는 늘 환영받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오해와 핍박과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접하면 거기에 머물지만 거절하면 떠나라고 하십니다.
2.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10-17)
예수님은 사역에 지친 제자들을 쉬게 해주시려고 벳세다로 향하셨습니다.
동시에 외딴 광야까지 따라온 무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영접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그곳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병든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셨듯이 예수님께서도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굶주림에 지친 무리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두려워하는 헤롯(7-9)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이스라엘 전역에 퍼졌습니다.
분봉왕 헤롯이 이 소문을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향해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났다고 하고, 어떤이들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헤롯은 그가 죽인 요한이 환생했다고 생각되어 두려워했습니다.
2. 현실적인 걱정을 했던 제자들(10-17)
벳세다에서 예수님께서 한참 사역을 하시는데 점점 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제자들은 식사시간이 다가오자 염려가 되어 예수님께 무리들을 두루 마을과 촌으로 보내어 스스로 먹을 것을 얻게 하자는 현실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기에는 너무 가진 것이 적다고 단념합니다.
현실적으로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성인남자만 5천명이나 되는 인원을 먹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예수님께서는 가능케 하셨습니다.
굶주린 오천 명의 무리를 배불리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에 차게 남을 만큼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충분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오늘 본문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고, 벳사다에서 일으키신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결국 우리에게 믿음과 순종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염려와 걱정과 의심이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도자로 발을 내딛어야 사역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구니를 들고 나누기 시작할 때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기적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믿고 말씀앞에 순종할 때 우리의 생각과 염려를 뛰어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