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레슨(눅18:1-14)
2025년 4월 1일(화) / 매일성경 / 누가복음 18장 1-14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눅18:7-8a)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눅18:14b)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1-8)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불의한 재판장도 끊임없이 매달리는 한 과부의 청을 귀찮아서라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앞에 끊임없이 간구하는 자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의 억울함과 눈물을 아시고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의 응답이 속히 오지 않아도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시며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2.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9-14)
또 하나의 비유를 통해 '겸손'을 가르치십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는 너무도 상반되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하나님앞에 마땅한 칭찬과 상급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새리는 하나님앞에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하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불의한 재판장(1-8)
가난한 한 과부는 불의한 재판장에게 나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하루 이틀이 시간이 갈수록 재판장은 점점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결국 불의한 재판장은 이 여인이 너무 귀찮게 하기에 그냥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를 선택합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귀찮아 견디지 못해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자기 백성의 간구를 듣지 않으시겠느냐?"
2. 바리새인과 새리의 기도(9-14)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간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였습니다.
바리새인은 떳떳한 얼굴로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앞에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어 기도합니다.
반면 세리는 성전에 들어오자마다 구석진 곳에 숨어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자신의 가슴을 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세리는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고 죄인된 존재인지를 겸손히 고백하며 자비를 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둘 중 누가 하나님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겠느냐?"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레슨을 깊이 새겨봅니다.
우리는 기도에 응답이 더딜 때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간구할 때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요.
기도는 나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태도는 철저히 우리의 삶을 낮추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