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영생을 향한 진짜 질문(눅18:15-30)

James Cha 2025. 4. 2. 05:00

2025년 4월 2일(수) / 매일성경 / 누가복음 18장 15-30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18:17)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눅18:22-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용납하시는 예수님(15-17)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은 후 사람들은 한 어린아이를 데려와 예수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나아갔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이 아이를 막아서고 사람들을 향해 꾸짖었습니다.

같은 본문을 기록하고 있는 마가복음에는 더 구체적으로 이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의 행동에 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를 가까이 데려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유대사회에서 어린아이는 사회적 권리가 없고 자의적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없는 대상으로 취급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권위적인 생각을 깨트리시고 이런 가장 작은 자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서 바리새인의 기도에서 처럼 교만하고 권위적인 사람이 아닌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하고, 겸손한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근심하고 떠난 부자 관원(18-23)

이어 한 관리가 예수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선한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 관원에게 계명을 지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부자 관원은 내가 어려서부터 이 모든 것을 다 지켰다고 자신있게 답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에게 한 가지를 더 요구하십니다.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관원은 깊은 근심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재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을 제외한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그가 근심끝에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씀하십니다.

 

2. 베드로의 질문과 예수님의 약속(28-30)

부자 관원이 근심하며 자리를 떠나가자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장면을 보고 곧바로 "우리는 그런 부자와 달리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라며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 우리는 제대로 했죠? 우리가 맞죠?"라는 확인의 의미가 담긴 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결단을 예수님께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이 마음을 이미 아셨지만 꾸짖거나 무시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분명한 확증과 약속으로 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제자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약속하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에게 질문을 했던 부자 관원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얻고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이 관원은 지금까지 율법의 정한 것들을 지키며 바르게 살아왔지만, 예수님과의 대화의 끝은 자신을 향한 큰 물음에 멈춰서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우리의 인생에 큰 물음이 되어 돌아옵니다.

과연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를 수 있을 것인가?

주님은 우리의 전심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주님을 따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