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한 마음, 하나님이 주신 은혜(대상17:1-15)
2025년 6월 16일(월) / 매일성경 / 역대상 17장 1-15절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대상17:4)
네 생명의 연한이 차서 네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대상17:11-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다윗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하나님(1-4)
다윗은 자신이 백향목 궁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궤가 장막안에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단에게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나단은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왕의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라고 말했지만,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셔서 계획을 중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그 뜻을 아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거할 집을 지어주시려고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2. 축복하시는 하나님(7-15)
하나님은 목동이었던 다윗을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게 하신 것을 상기시키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였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다윗이 가졌던 순수하고도 정직한 마음을 하나님은 이미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이 없어도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며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러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하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다윗의 아들 중 하나인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하나님이 나라를 굳게 세우시고 솔로몬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축복하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하나님의 전을 짓고자 했던 다윗(1-2)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직접 짓고 싶었습니다.
더이상 하나님이 이 장막, 저 장막을 따라 옮겨다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임재하시길 원했습니다.
자신이 백향목 궁에 거하고 있는 것이 죄스러운 마음까지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다윗만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시공간을 뛰어 넘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와는 전혀 다른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한 나단(3-15)
나단 선지자는 처음에는 다윗 왕의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라고 제안했지만, 그날 밤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에 가감없이 다윗에게 그대로 전했습니다.
말씀의 중개자로서 나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나단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수용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은 이해하시고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더 잘 섬기고 싶은 마음이 우리의 마음일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짓는 것보다 우리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기를 더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세우는 집보다 우리안에 세워가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