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앞에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것
2021년 11월 10일(수) / 매일성경 / 사사기 5장 1-18절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삿5:4-5)
가나안과의 전쟁에서 대승한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기 시작합니다.
누구보다도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경험했기에 하나님을 노래하고 소리높여 찬양합니다.
6-8절은 이스라엘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스라엘의 '대로가 비었고'(6), '마을 사람들이 그쳤다'(7)
왜냐하면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기 때문이다'(8)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하고 억압을 받아 쓰러졌을 뿐아니라, 사회도 무너져 있었다.
이들은 다 뿔뿔히 흩어져서 민족 붕괴의 상황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사사로 세워주셔서 그녀가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어 이스라엘 사회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백성중에서 즐거이 헌신하는 이들을 통해 전쟁에 나가 가나안을 물리쳤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13-18절은 이스라엘 전체가 바락의 깃발 아래 모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파의 일부가 모였고, 잇사갈도 일부가 모였습니다(14-15)
그러나 르우벤 지파는 양치는 일을 계속했고(15-16), 길르앗, 단, 앗셀 지파도 집에 머무르며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했습니다(17)
가장 큰 공로는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 있었습니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18)
전쟁에 임하는 이스라엘의 하나되지 못한 부분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찬양의 초점은 오로지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의 지휘와 백성들의 즐거운 헌신이 그 안에 담겨있지만 그 전에 이스라엘의 역사 내내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이 있었기에 이번의 전쟁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그 하나님으로 인한 승리임을 고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를 하나님께 영광으로 올려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태도입니다.
어느덧 승리를 당연하게 여기고, 마치 내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착각할 떄가 있습니다.
내 삶에 경험하는 작은 승리앞에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것
오늘 하루 승리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높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