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욕심이 부른 참사
2021년 11월 19일(금) / 매일성경 / 사사기 9장 1-6절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삿9:4)
기드온이 죽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시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의 여룹바알은 기드온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이름 뜻은 "나의 아버지가 왕이시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섰던 인물이 바로 아비멜렉입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형제들 가운데서 스스로 왕이 되고자, 자신의 혈육인 세겜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 형제들을 향해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할 이유를 설득합니다.(2)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그들이 당하게 될 불이익에 대해 악의적으로 과장하여 설명합니다.
아비멜렉은 '바알브릿', '언약의 바알(주인)'이라는 뜻을 가진 바알의 신전에서 자신의 지지를 요구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은 70개를 가져다가 경박하고 방탕한 용병을 사게 됩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방탕하고 경박한 이들이었습니다.
요즘말로 말하면 조폭을 돈주고 산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후 정말 충격적인 일을 자행합니다.
오브라에 있는 자신의 아비지 집으로 가서 자신의 형제들 70명을 한 자리에서 모두 죽였습니다.
단 한 명만 살아남았는데 스스로 몸을 숨긴 막내 아들 요담이었습니다.
권력을 갖고자 자신의 형제를 무참히 죽인 아비멜렉
본문을 읽어가면서 정권을 계승하고자 자신의 혈육이어도, 충신이어도 죽여서까지 정권을 유지하고자 했던 북한의 김씨가 생각했습니다.
아비멜렉이 한 행동처럼,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선 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가 믿는 것은 바알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고, 오로지 자신의 힘과 권력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러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에 마땅한 댓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자의 결국은 파멸과 죽음 뿐입니다.
오늘 하루 북한의 독재정권이 무너지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김정은이라는 사람을 우상으로 섬기는 북한의 정권이 무너지게 하시고, 그 땅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을 일으켜 주셔서 한반도에 복음통일,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이 세대에 나타내 주시옵소서.
북한의 억눌린 자, 갇힌 자, 자유함을 잃어버린 자들이 소망의 주님을 끝까지 바라보게 하시고,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영원을 사모하는 믿음 허락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