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요담의 예언 적중

James Cha 2021. 11. 21. 09:00

2021년 11월 21일(주일) / 매일성경 / 사사기 9장 22-45절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삿9:23)

"어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삿9:45)

 

아비멜렉은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3년을 다스렸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3년동안이나 가만히 계시다가 갑자기 악한 영을 보내셨을까?

하나님이 악한 영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을 갈라 놓았다고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보다는 이 둘의 관계속에 악한 영(사탄)이 틈타기 시작했고, 하나닙은 그것을 허용하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에벳의 아들 가알의 선동으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과의 관계는 급속도로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8절에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이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아비멜렉의 신복인 스불은 이 소식을 듣고 아비멜렉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세겜과 세겜을 선동한 가알을 죽임으로 왕권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밤에 밭에 매복하여 있다가 아침 해가 뜰 때에 기습적으로 세겜을 치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스불의 전략대로 모든 것이 적중하게 됩니다. 결국 가알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도망하여 세겜 땅을 떠나게 되고, 아무런 군사력이 없던 세겜 사람들은 칼로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사사기 9장 20절의 요담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결국 하나님을 저버리고 욕심을 따라 왕이 된 아비멜렉을 선택한 세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아비멜렉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아비멜렉도 파멸을 맞을 것이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욕심으로 이룬것은 결코 완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속에 내 욕심으로 이루고자 했던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늘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 때를 기다리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가운데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