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마십시오.

James Cha 2021. 12. 28. 13:26

2021년 12월 24일(금) / 매일성경 / 골로세서 1장 15-23절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그분의 육신의 몸으로 여러분들과 화해하셔서,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자기 앞에 내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합니다."(골1:22-23, 표준새번역)

 

바울은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의 은혜를 얻은 것이 무엇을 근거로 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1) 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15-17)

2) 십자가를 통한 화해를 이루신 예수님(18-20)

3) 예수님의 화평을 입은 자들이 붙들어야 할 것(21-23)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실 뿐만 아니라, 창조의 모든 과정속에 함께 하셨을 뿐아니라, 창조의 주체가 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땅의 모든 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음받았고, 예수님이 운행하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근본이십니다. 
골로새교회의 교인들은 이 땅의 창조주가 예수님이고, 동시에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이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예수님은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죄인된 인간과 화평을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자이시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제 골로새교회의 교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복음의 소망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죄인된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결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스스로 맺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닫혀있던 관계는 회복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는 모든 이들은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의 소망을 붙들라. 복음의 소망을 떠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에 튼튼히 서 있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굳건한 복음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넘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 한 형제를 만났습니다. 

이 형제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분명한 형제였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복잡한 일로 인해 괴로워하며, 사역을 내려놓을 결심을 하기까지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시의 면담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형제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부르심의 소망'을 권면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형제가 이 공동체에 들어올 때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었으며, 지금의 결정은 그 소망에 합당한 결정이었는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고 내린 결정이었는지를 뭍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과 계획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앞에 부르심을 받고 소명의 자리로 헌신하기까지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누구나 흔들릴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흔들림속에서 중심을 지켜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승리입니다.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