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내는 사람들
2021년 12월 30일(목) / 매일성경 / 골로세서 4장 2-9절
"외부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대하고, 기회를 선용하십시오 여러분의 말은 소금으로 맛을 내어 언제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여러분은 각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마땅한지를 알아야 합니다."(골4:5-6, 표준새번역)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중보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현재는 옥에 갇혀 있지만, 속히 전도의 문이 열어질 수 있도록 기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기회가 된다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바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방인들에 대해 지혜롭게 대하라고 가르칩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한 마디의 따뜻한 말이 누군가의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치 국을 끓일 때 소금이 그 맛을 내고 맛을 좌우하는 것처럼 우리의 말과 행동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삶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어두움속에서 빛을 감출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라는 말입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어떤 이들은 기독교에 대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기독교는 배타적인 종교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복음을 안다면 배타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을 모르거나 혹은 오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지혜로운 모습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전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희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셨듯이 한 영혼을 진정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살아가야 할 삶인 것입니다. 이러한 삶에는 희생과 포기, 가난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하물머 죽음조차 아낌없이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