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물려줄 것인가?(시78:1-11)
2022년 2월 25일(금) / 매일성경 / 시편 78편 1-11절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시77: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역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구체적으로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인도하신 지난날의 역사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하고,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 방편으로 하나님은 율법이라는 것을 주셨습니다.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택된 백성(선민)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이 율법을 계승하고 이어가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고 역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 가운데 섭리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자손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이들(4-6)
시인은 하나님의 율법에 귀기울이며, 그것을 자손들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신앙교육의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날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교훈,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도(율법)을 자손들에게 전함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성세대, 부모세대의 역할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2. 역사를 잊은 에브라임(9-11)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중에서도 에브라임은 무기와 활을 갖추었지만, 전쟁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11-12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며, 그의 교훈을 따르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과 보이신 기적들을 잊어버렸습니다"(표준새번역)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부모세대는 신앙적인 훈련과 교육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교육이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전부 커버할 수 없습니다.
교회교육 만큼이나 가정안에서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하죠.
아이들은 부모가 고난과 어려움의 순간 어떤 결정을 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 앞에 하나님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이 세상의 돈도 지위도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