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소서(레8:22-36)
2022년 3월 13일(주일) / 매일성경 / 레위기 8장 22-36절
모세는 그 제물을 잡고 그 피를 얼마 받아서 아론의 오른쪽 귓볼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레8:23,표준새번역)
위임식 절차가 끝나는 날까지 이레 동안은 회막 어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그대들의 제사장 위임식은 이레가 걸리기 때문입니다.(레8:33,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정결케하시는 하나님(23-24, 30)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아론과 그의 자녀들을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회중들이 함께 모여 이 제사장의 위임식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위임식을 집례하게 하시고, 속죄제와 번제를 차례로 드리게 하십니다.
이제 화목제와 소제를 드리는 의식을 통해 제사장의 정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물의 피를 뿌리는 것으로 제사장의 정결함을 표시합니다.
피를 오른쪽 귓볼에 바르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바르고,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릅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입는 옷에도 피를 뿌리게 됩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속죄함을 받았고, 이제는 정결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정결케 된 제사장들에게 화목제물로 드린 것을 먹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7일동안 명령대로 행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33-35)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위임식이 진행되는 7일 동안 절대 회막을 벗어나지 말라는 모세의 명령을 그대로 지킵니다.
그 기간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회막안에서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7일이라는 기간은 위임식이 하루만에 끝나는 간단한 위임식이 아니었기에, 7일이라는 충분한 기간동안 하나님은 제사장으로서 준비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7이라는 숫자가 또한 완전한 숫자이기에, 6일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마지막 날은 쉬셨듯이 전체 7일 동안 제사장들을 준비시키시는 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꼬박 이 7일동안 회막문을 나서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준행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매우 엄격하고도 정결함이 요구되었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앞에 나아가는데 죄악이 있다면 하나님은 정결한 마음, 정결한 삶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무엇으로 정결케 될 수 있을까?
구약의 제사장들에게는 피를 뿌렸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에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