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히 기도해야 할 때(레13:18-39)
2022년 3월 21일(월) / 매일성경 / 레위기 13장 18-39절
제사장이 그 헌데를 살펴보고, 그것이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고, 거기에 난 털이 누렇게 변하여 가늘어졌으면, 제사장은 그에게 '부정하다'고 선언하여야 한다. 그것은 머리나 턱에 생기는 악성 피부병인 백선이다. (레13:30,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
어제의 본문에 이어, 오늘도 피부병에 대한 대처와 방법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십니다.
오늘날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그에 따른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비단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아니라 이스라엘에게 피부병과 같은 전염병은 매우 중대한 문제였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실까?를 묵상하게 됩니다.
작은 바이러스앞에 모두가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인간은 많은 돈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백신을 만들고, 저항하기 위한 무언가를 개발해 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우리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이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에게 겸손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작은 병 앞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최선을 다하는 제사장
작은 종기나 피부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일 것을 명령하십니다.
남녀 누구나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제사장은 정함과 부정함을 판단합니다.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7일간 격리를 하고, 재검사를 통해 판단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병의 모양이 퍼지지 않아야 했습니다. 피부안에서도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 활동중인 바이러스이기에 부정함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모양이 바뀌지 않고 커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지나간 죽은 바이러스로 판단하여 정하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정함과 정함을 판단하는 몫은 오로지 제사장에게 달려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많은 제사의 업무도 있었지만, 이렇게 병을 판단하는 일도 함께 감당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갖기 원합니다.
우리는 작은 병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병을 한 순간에 없애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당장이라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치시기 위함이 아닐까요?
하나님앞에 나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것은 아닐까요?
겸손히 주님의 손 앞에 우리의 삶을 맡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