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 승리(요16:25-33)

2022년 4월 8일(금) / 매일성경 / 요한복음 16장 25-33절

 

이제야 우리는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과 누가 선생님께 물어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환히 알려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습니다.(요16:30,표준새번역)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16:33,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때가 이르렀음을 밝히시는 예수님(25-28)

지금까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요한복음에서 빛이 있으나 깨닫지 못하는 영적인 어두움의 상태에 머물러있는 이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때가 이르게 되면, 곧 예수님이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을 통해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는 그 날이 되면, 더이상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진리의 영, 성령께서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시고 밝히 알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그 때가 이르러, 본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아 이 땅에 오셨고, 이제는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에게로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30)

제자들의 고백을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예수님 스스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았고 이제 때가 이르러 아버지에게로 간다(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도 그런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신 분이시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승리하신 예수님(3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십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처럼 환란을 당하겠지만, "담대하라! 용기를 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라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가장 잔혹한 형벌인 십자가는 치욕스러움의 상징이고,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십자가는 구원의 완성이고, 궁극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놀라운 승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라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제자들(30)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떠나가심을 인정하고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예수님 신드롬에 그들 스스로 어떤 꿈과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그들의 기대와는 정반대였습니다. 

한동안 근심에 쌓여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시면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예수님이 아버지에게로부터 왔고, 다시 아버지에게로 가신다는 말씀이 큰 믿음의 확신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예수님이 어디로 부터 오셔서 어디로 가시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그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에수님은 때가 이를 때까지 참고 견뎌내셨습니다.

이제 때가 이르러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명확하게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말씀해주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마치 구슬이 꿰어지듯 예수님의 존재가 더욱 명확하게 인식되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는 구원의 완성이라는 것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