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요18:28-38)
2022년 4월 13일(수) / 매일성경 / 요한복음 18장 28-38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그렇지 않으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오?" 빌라도가 예수께 "진리가 무엇이오?"하고 물었다.(요18:34,38,표준새번역)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요18:36,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36)
유다 총독 빌라도의 앞에 선 예수님은 자신 스스로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눈에 보이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그 나라를 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땅은 세상의 왕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왕의 통치에는 힘과 권력이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이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다스리심입니다.
빌라도의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십니다.
2. 이 땅에 진리를 선포하신 예수님(36-37)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빌라도 앞에서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고, 진리안에 사는 삶을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복음을 듣게 되고, 진리를 깨닫는 자는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37)
진리를 선포하시며 동시에 진리이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고발하는 유대인들(28-31)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유대 총독의 관저로 예수님을 끌고 향했습니다. 그 시간은 새벽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관정에 예수님을 끌고 갔지만, 정작 자신들은 유월절 잔치의 음식을 먹고자 함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고발하고 있는 예수님에 대해 무슨 죄가 있어서 이 사람을 고발하는지를 뭍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제 예수님이 자신들의 손을 떠난 흉악한 범죄자로 취급을 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죄목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 떄문에 예수님을 고발하는지를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도 예수님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빌라도 앞에서 그 사람이 악한 일을 한 행악자가 아니면 넘기지 않았을 것이라고만 불분명하게 말합니다.
당시 로마의 법에 따르면 유대인들 스스로 사람의 죄를 정죄하고 심판하여 죽이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예수님을 빌라도의 손에 넘겨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심문하는 빌라도(33-38)
이전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심문했고, 가야바의 집에서도 예수님을 심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명확한 죄몫을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빌라도에게 넘겨졌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인가? 너는 무슨 일을 행하였는가?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진리가 무엇이더냐?"
빌라도의 네 번의 질문가운데 빌라도는 제대로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왕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죄를 뭍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나는 그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하였다"라고 선언합니다.
비겁한 유대인들과 정직한 빌라도의 모습이 교차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세상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세상의 관점에서 볼 수 없습니다.
똑같이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던 빌라도, 그리고 유대인들..
그러나 유대인들의 예수님을 향한 분노와 미움이 진실을 가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