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에벤에셀(삼상7:3-17)

James Cha 2022. 5. 18. 11:26

2022년 5월 18일(수) / 매일성경 / 사무엘상 7장 3-17절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전져 주실 것입니다."(삼상7:3,표준새번역)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하고 말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삼상7:12,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죄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3-4)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톻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이유를 선지자 사무엘은 명확하게 지적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명령합니다.

십계명의 제 1계명은 "나 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상을 섬기고, 이방의 신상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이스라엘의 죄악을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2. 에벤에셀의 하나님(10,12)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사무엘은 미스바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하나님앞에 우상을 숭배한 죄악을 스스로 고백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제단 앞에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고 종일 금식하며 지난날 어리석은 죄악을 회개하며 엎드립니다.

미스바라는 장소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민족간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라고 알려졌습니다.(표준새번역 성경)

이스라엘은 회개를 통해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대표해 하나님앞에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때를 틈타 블레셋의 방백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해 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지켜주시고 블레셋의 공격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3. 회복시키시는 하나님(13-14)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공격에 승리할 뿐만아니라, 그동안 블래셋에 빼앗겼던 땅을 다시 회복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에게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더이상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했고, 이방 민족들과도 평안의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안에 있을 때 우리에게는 온전한 회복이 일어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회개를 촉구하는 사무엘(3,5)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돌아오려거든 너희가 섬기던 이방의 신들을 제하고, 아스다롯 여신상을 없애버려라.

그리고 하나님앞에 엎드리자! 그 때에 하나님이 블레셋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것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영적인 리더로서 명확하게 이스라엘의 범죄함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백성들에게 알립니다. 영적인 리더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영적리더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죄를 죄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합니다.

백성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돌이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합니다.

 

2. 회개하는 이스라엘과 그 틈을 노리는 블레셋(6-8)

이스라엘은 하나님앞에 금식하며 가슴을 찢고 회개했습니다. 그틈을 노려 블레셋의 방백들은 미스바로 진격해 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이 기습적으로 공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이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두 번이나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기에, 그들의 공격이 두려울만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붙들게 됩니다. 사무엘에게 하나님께 기도를 요청합니다.

이전의 두 번의 패배를 돌아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궤를 전쟁에서 승리의 담보처럼 생각했습니다.

똑같이 하나님을 찾았지만, 이전에는 하나님을 승리의 도구로 찾았다면, 이제는 진정한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블레셋은 패배합니다. 이스라엘은 에그론과 가드 사이에 있는 성읍들을 다시 되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를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셨다. 에벤에셀!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을 주님이 도우셨고, 함께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가 회복될 때 모든 것은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