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믿음의 차이(삼상14:1-23)

James Cha 2022. 5. 28. 15:11

2022년 5월 28일(토) / 매일성경 / 사무엘상 14장 1-23절

 

요나단이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주님께서 도와 주시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승리는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삼상14:6,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요나단의 지혜와 믿음을 보신 하나님(10-13)

이스라엘은 블레셋 군대에 포위되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군사의 숫자는 이스라엘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불과 600명만 남겨져 있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상황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돌발적인 행동을 합니다. 아버지 사울의 눈을 피해, 그리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과 함께 할 한 젊은 병사를 데리고 블레셋 군대의 전초기지로 잡입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요나단은 자의적인 판단으로 오히려 블레셋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고 일을 불필요하게 확장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용기있고 신속하게 이 일들을 진행합니다.

 

요나단은 주님이 도우시면 분명 승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승리는 군대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 요나단의 고백을 귀하게 여기신 것 같습니다. 그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블레셋 군대에게 자신들을 모습을 보인 후 그들의 반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 합니다.

블레셋 군대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고 하면 우리는 올라가지 말 것이고, 만약 블레셋 군대가 우리에게로 올라오라고 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를 우리에게 붙여주신 것이라는 증거로 나가서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나단의 이 믿음과 지혜를 보시고,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일으키십니다.

블레셋은 요나단의 손에 넘겨졌고, 그들은 서로를 치고 죽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요나단의 고백처럼 주님이 승리하게 하신다면 군대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늘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상황을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기적은 이성과 합리를 뛰어 넘는 것이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일으키실 때 우리의 상식과 합리를 뛰어넘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진정 기대한다면,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23)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 해 내십니다. 

블레셋은 그들의 진영가운데서 서로를 치고, 칼로 찔러 죽임으로 전열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블레셋의 군대안에는 전에 히브리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과 힘을 합해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블레셋을 쫒아내시고, 위기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게 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을 신뢰한 요나단(6)

아무도 모르게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 사울왕도 모르게 블레셋 군대의 전초기지로 들어갔습니다.

요나단의 이러한 행동은 분명 공동체의 질서를 생각할 때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의 돌발적인 행동은 이스라엘 군대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함께 해 주시기만 한다면 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2. 어리둥절한 사울(16-19)

사울은 뒤늦게 블레셋 군대가 있는 지역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있다는 보고를 듣고 사울의 군대에 상황을 보고 받습니다. 

자신의 아들 요나단과 한 젊은 병사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후 사울은 제사장 아히야를 통해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라고 명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뜯을 묻겠다는 의지입니다. 하지만, 더 큰 소리가 블레셋 지역에서 들려오자 사울은 하나님께 뭍기를 중단하고 백성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앞에 뜻을 여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시선을 빼앗겨버린 사울의 모습입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지만, 사울의 이러한 모습은 아들 요나단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보여집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사울과 아들 요나단의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분명하고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으셔서 일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심을 끝까지 신뢰하는가?

내가 만약 사울과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