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동역자를 통해 얻게 된 힘(삼상23:15-29)
2022년 6월 14일(화) / 매일성경 / 사무엘상 23장 15-29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스로 다윗을 찾아와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삼상23:16,표준새번역)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돌아가서,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리하여 그 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른다.(삼상23:28,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블레셋을 보내어 위기를 탈출하게 하신 하나님(27-29)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려줌으로 다윗은 사울에 손에 넘겨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점점 사울의 군대가 다윗을 포위하여 좁혀오고 있었습니다.
십 사람들은 다윗의 위치를 시시각각 보고하며, 마온 광야의 바위에 숨어 들어갔다는 사실을 사울이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독안에 든 쥐처럼, 사울은 이제 다윗을 손에 넣을 기회를 맞이하는 듯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보내십니다. 블레셋의 군대가 처들어왔다는 소식을 전령을 통해 사울이 들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는 것도 중요했지만, 이방 족속 블레셋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울은 돌아갔고, 다윗은 보호되어졌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다윗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요나단(16-18)
요나단은 다윗이 십 광야의 수풀에 숨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다윗과 요나단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보고 어땠을까요? 앞서 아버지 사울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게 된 요나단, 자신마저 죽이려고 들었던 미치광이같은 아버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었는데, 잘 회복되었을까요?
요나단은 다윗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권면하고, 위로합니다.
다시 한 번 그 수풀에서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합니다.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제나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는 걸세"
요나단을 통해 다윗은 큰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지쳐있을 때 쯤 하나님은 요나단을 통해 다윗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십니다.
2. 다윗의 위치를 보고하는 십 사람들(19-20)
십 사람들은 사울에게 찾아가 다윗의 위치를 보고합니다.
다윗이 십 광야 수풀속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십 사람들의 보고에 고마워하며, 다윗이 매우 치밀하고 교활하니 내려가서 자세하게 살피고 또 보고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번번히 다윗을 잡으려다 실패했던 사울은 더이상 헛걸음 하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번에는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코앞에서 돌아간 사울과 군대(24-28)
다윗을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는 그 때에 갑작스레 전령이 왔습니다.
블레셋이 처들어온다는 소식입니다. 사울은 깊은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십 사람들의 말대로 광야의 수풀에 숨어 있는 다윗이 분명해 보였고, 이번에는 다윗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레셋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다시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셀리하마느곳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도피의 바위', '분리의 바위'라는 뜻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일상의 삶속에 지치고, 느슨해질 때가 있습니다.
삶이 무기력해지고, 사명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요나단을 보내셔서 다윗의 마음을 다잡아주시고, 만져주셨습니다.
사역에 지치고, 힘들 때 저도 친구들을 만나서 위로를 얻고 힘을 얻었던 경험들이 많습니다.
좋은 동역자들이 건네준 한마디의 조언과 위로, 그리고 공감이 다시 사명의 자리, 사역의 자리, 섬김의 자리로 이끌어 내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 동역자, 친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