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닻을 내리시는 하나님(히6:9-20)

2022년 7월 8일(금) / 매일성경 / 히브리서 6장 9-20절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나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히6:17)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히6:19)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10)

히브리서 기자는 서신서의 수신자들을 향해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것과 복음의 변절을 강하게 책망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영혼의 소망, 곧 구원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음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어떤 이해관계나 이익에 따라 판단하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도간의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선한행위와 섬김의 모습이 구원 자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도들간의 사랑과 섬김의 모습은 구원받은 자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이 여전히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면 여러분 모두가 여전히 구원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끝까지 소망을 붙드는 모습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2.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13-18)

또한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결국 아브라함의 믿음의 인내를 통해 이루어 졌음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성취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내하며 오래참음으로 구원의 때를 기다리는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약속을 이루실 것임을 단호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3.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18)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 거짓을 말하실 수 없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시고, 동시에 그의 백성들에게 하신 맹세를 거두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맹세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불변함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오래참고 끝까지 소망을 붙들라(9-12)

실족하거나 포기하는 이들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을 저버리고, 포기하는 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신 분도 아니고, 우리가 서로를 사랑으로 섬긴 것을 잊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지금의 삶에서 당장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의심을 거두어야 합니다.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열심을 가지고 끝까지 섬겨 끝내 소망을 이루기를 요청합니다.

이것이 많은 믿음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 본이 될 것입니다.

 

2. 영혼의 닻인 예수님을 따라 휘장안으로 들어가라(19)

우리에게 소망이 있으니 그것은 안전하고 확실한 영혼의 닻과 같습니다.

닻은 배가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해 깊은 바닥까지 내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인생의 닻이 되셔서 어떤 거센 파도와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닻이 되어 주십니다.

그 단단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우리는 휘장안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임재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하고도 완전하신 대제사장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에게 주어진 축복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영원한 소망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오늘 본문속에서 '오래참음'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우리의 인생속에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장 내 눈앞에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낙담하고, 실망하고, 좌절하여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내 삶의 한 복판에 견고한 소망의 닻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그 주님을 소망중에 바라봅시다.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