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량의 은혜(레25:39-55)
2022년 8월 16일(화) / 매일성경 / 레위기 25장 39-55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25:5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주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 가나안에서 노예(종)들을 소유하는 것에 관한 법을 말씀해주십니다.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몸을 맡겨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면 품꾼이나 동거인처럼 함께 지내며 희년에 이를 때까지 섬길 수 있도록 하고, 만약 중간에라도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합니다.
혹 다른 이방인들에게 동족 이스라엘을 종으로 팔아서는 안됩니다.
그 또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며, 그의 자녀이기에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종(노예)에 대한 법
기본적으로 종(노예)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동족 이스라엘인을 종으로 삼는 것은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고, 만약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 사람을 종으로 삼아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살붙이(친척)들이 그들을 1차적으로 거둬들이고,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이방인들과는 다르게 엄하게 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최소한의 예우를 해야 함을 말씀해주십니다.
땅에 대한 소유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소유도 하나님에게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2. 속량의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47-55)
종(노예)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희년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희년이라는 제도는 종의 신분에서 자유인의 신분으로 변화시켜줍니다.
55절의 구절에서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나의 종들이 됨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영적인 속량의 은혜를 받은 백성들입니다. 애굽으로부터 탈출해 나올 때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의 손에서 구해내셨습니다. 속량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종인 것입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집니다.
"너는 내가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미 속량한 나의 백성, 나의 종이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를 죄와 심판속에서 구원하시고, 속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여 누군가의 종이나 노예가 되었더라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미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계획하신 분이십니다.
너는 내 아들이고, 내 딸이고, 나의 백성이자, 나의 종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렇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담당하시고, 속량의 은혜의 통로가 되셨습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이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