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권면하라(살후3:1-18)
2022년 8월 31일(수) / 매일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3장 1-18절
형제자매 여러분,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누가 이 편지에 담긴 우리의 말에 복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특별히 조심하여, 그와 사귀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그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십시오.
그러나 그를 원수처럼 여기지 말고 형제자매에게 하듯이 타이르십시오.(살후3:13-15,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지키시는 하나님(3)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이단과 잘못된 가르침의 미혹에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바울은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명령을 따르고 순종하는 자들을 악한 자에게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한결같이 보여준 그들의 믿음과 선한 공동체의 모습이 앞으로도 신실하게 지속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확신처럼 데살로니가 공동체는 더욱 주님안에서 단단히 연결된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것과 같이 서로를 사랑하고, 예수님이 인내 하신 것과 같이 인내할 줄 아는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져 가기를 바울은 당부하고 또 당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하나님은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시고, 또한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기도 요청을 하는 바울(1-2)
바울은 늘 그의 편지속에 믿음의 공동체에게 간곡히 기도를 요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를 통해 영적인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바울이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육체는 만날 수 없어도 기도를 통해 데살로니가 공동체와 영적으로 만날 수 있고, 또한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음을 바울은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과 함께하는 전도자들을 위해 중보의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속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고, 복음 전도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2. 서로를 권면하라(13-15)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전한 편지를 통해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권면하고, 더 나아가 굳건하게 믿음이 세워지기를 권면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받기를 마지막으로 권면합니다.
처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리고, 뜨거웠던 열심이 점점 사그러질 때 우리의 삶은 나태해지거나 게을러질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공동체안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공동체안에 몇몇 형제,자매들 가운데 신앙적으로 나타해지거나 게을러져서 말씀대로 살지 않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먼저 그를 사귀지 말라. 다시말해 교제함으로 영향을 받지 말라는 말입니다.
또한 그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다만 정죄하거나 원수처럼 여기지 말고, 형제자매에게 하듯 서로를 권면하라는 말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주변에 신앙적으로 힘들어하거나 나태해져가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있습니까?
서로를 권면하라는 사도 바울의 메시지를 생각해보기 원합니다.
믿음의 공동체안에 서로를 향한 건강한 도전과 격려가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영적으로 무너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힘겨운 씨름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함께 기도하고 일으켜주며 격려와 사랑을 나눔으로 믿음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한 공동체가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오늘 그러한 권면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