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0-24)

James Cha 2022. 9. 16. 07:00

2022년 9월 16일(금) / 매일성경 / 에베소서 6장 10-24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6:1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영적 싸움가운데 이길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10-13)

우리의 눈에 보이는 전쟁도 있지만 더 큰 전쟁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사도 베드로도 마귀의 영적인 공격을 주의하고,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있으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영적 싸움가운데서 우리에게 이길 능력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함으로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 싸움가운데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속에 살아가지만 빛의 자녀로서 세상의 어두움을 밝힐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이 무장될 때,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라(11-17)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군사가 전쟁에 나가기 위해 갖추는 보호장비와 무기입니다.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을 보면, 순례자 크리스천은 미궁이라는 곳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곳에서 책도 읽고, 평화의 방에서 영적인 쉼을 누리고, 육체적인 피곤함을 해소하게 됩니다.

크리스천은 미궁 밖을 나서기 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합니다. 영적인 무장을 한 후 다시 순례의 길을 나서게 됩니다.

미궁을 나와 그가 처음 만난 것은 겸손의 골짜기였습니다. 내리막길의 골짜기입니다.

골짜기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그는 '아볼루온(Apollyon)'이라는 괴물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아볼루온은 요한계시록 9장 11절에 증거된 존재입니다.

아볼루온은 순례자 크리스천을 공격하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곳에서 크리스천은 상처를 입고 고통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 아닙니까?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온실같은 공동체를 곁을 떠나자마자 우리앞에 놓여있는 삶은 결코 녹록치 않은 쉽지않은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우리의 삶은 이런 영적 전쟁의 한 복판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더더욱 영적인 무장이 필요합니다. 분별할 수 있는 능력,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령충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도록 우리의 삶을 내어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경험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신앙이 영적인 싸움을 싸울 수 있는 무장의 상태인가를 점검해보길 원합니다.

내가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영적 공격에도 방어하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의 담대함이 있는가?

주님! 내 힘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해결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붙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깨어있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