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1-18)

James Cha 2022. 10. 1. 07:00

2022년 10월 1일(토) / 매일성경 / 사무엘하 8장 1-18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6b)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6,14)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의 성으로 옮기고 다윗은 기뻐하며 춤을 추고 하나님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겸손히 주님앞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다윗과 그의 집안 속에 더 나아가 이스라엘 공동체속에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후 다윗은 그의 왕조를 점진적으로 확장해갑니다.

늘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과 모압은 다윗의 군대에 무릎꿇게 됩니다. 

소바 왕과 아람 군대를 또한 굴볼시킵니다. 이 정복을 통해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도록 만듭니다.

다윗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이방을 정복한 다윗

다윗은 이스라엘의 숙적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아냅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친 블레셋과의 전투가 방어전이라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블레셋을 공격하여 메덱암마를 빼앗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의 잃어버린 영토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2.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린 다윗(11-12)

다윗은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사방의 적들을 모두 물리칩니다.

전쟁에 패배한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고, 다윗은 그 나라에서 얻은 은과 금을 전리품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다윗은 이 전쟁이 어떤 의미의 전쟁인지를 알았기에 승리를 통해 얻은 막대한 전리품들을 모두 하나님앞에 봉헌합니다.

사울처럼 기념비를 세워 모든 공로를 자신 스스로에게 돌리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전쟁을 자신의 명성을 떨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마음을 다윗에게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윗은 이 전쟁의 성패가 철저히 하나님께 있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고 그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정의와 공의를 행한 다윗(15)

하나님께 모든 전리품을 돌려 드렸던 다윗의 마음 됨됨를 하나님은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정치에 있어서도 그 마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윗은 확장된 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요한 인물들을 곳곳에 세워서 위임하고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또한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지혜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무엇보다도 하나님앞에서의 겸손함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모든 전쟁은 다윗의 손에 붙여주신 하나님,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하나님은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다윗 스스로도 이것이 나에게서 나온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쯤되면 어깨가 올라가고 우쭐 댈 수 있습니다.

사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나의 업적과 성공을 자축하고 기억할 수 있는 기념비를 세우지 않겠습니까?

어쩌면 누군가가 나의 공로를 알아주지 않을 때 서운해질 때가 있지 않나요?

우리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승리여도 그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 겸손하게 행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