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큐티

끝내 압살롬은(삼하18:1-18)

James Cha 2022. 10. 18. 07:00

2022년 10월 19일(화) / 매일성경 / 사무엘하 18장 1-18절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제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애워싸고 쳐죽이니라(삼하18:14-1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압살롬을 끝내 심판하신 하나님

압살롬의 결국은 치욕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아버지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등에 업고 전쟁을 치른 압살롬은 허무한 죽음을 당합니다.

이 모든 것은 압살롬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아버지에 이어 하나님앞에 범죄한 압살롬의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압살롬의 악함을 보셨고, 그를 요압의 손에 죽게 하셨습니다.

요압이 압살롬의 심장에 창을 찔러 죽였지만, 압살롬을 요압의 군사들에게 내어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전쟁을 준비시키는 다윗,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1-5)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 다윗은 그와 함께 한 백성들을 찾아가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다윗의 군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전쟁에 임하도록 지시합니다.

한 그룹은 요압이 이끄는 군대, 다른 한 그룹은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가 이끄는 군대, 그리고 마지막은 가드 사람 잇대의 군대였습니다.

각각 1/3씩 인원을 배치하고 요압과 아비새 그리고 잇대에게 군사들을 지휘하도록 맡겼습니다.

다윗은 전장에 떠나는 이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나를 생각해서라도 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주시오" 

비록 자신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대적이지만, 다윗은 아들 압살롬을 불쌍히 여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윗이 군사들과 함께 전장에 가려했지만, 백성들이 이를 마다합니다. 만약 다윗의 의도대로 전장에 참여했더라면 어쩌면 다윗에게 더 큰 고민과 고난의 순간이 찾아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단호히 압살롬을 죽인 요압(9-15)

전쟁은 다윗의 군사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기고 있었습니다. 무려 전쟁을 통해 전사자는 2만명이나 다다를 정도로 참혹한 전쟁임을 말해줍니다. 그 땅의 사면에 퍼져 이스라엘과 다윗의 군사들은 서로 칼을 겨누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달리다가 그만 나뭇가지에 머리가 걸려 부상을 입은 채 매달려 있었습니다. 노새는 어디론가 달아나고 압살롬만 나뭇가지에 걸려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요압이 이끄는 군대의 부하들이 이를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요압에게 보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압에게 보고한 군사는 다윗이 너그러히 대해 달라는 요청으로 인해 압살롬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요압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체 없이 투창 세 자루를 들고 압살롬에게 달려가 그의 심장을 창으로 찔렀습니다.

이후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애워싸고 쳐죽이게 됩니다.

 

끝내 압살롬은 땅에 뭍히게 되고, 돌 무더기를 쌓아 무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의 무덤임을 표시하기 위해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 이름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욕심의 끝은 결국 패망입니다.

압살롬의 인생에서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뜻을 물었던 기록이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 또한 압살롬의 인생에서 개입하시거나 응답하셨던 기록이 없습니다.

욕심으로 가득했던 인생, 압살롬의 인생은 참 허망하고 불쌍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뜻을 뭍지 않고, 깨닫지 않으면 압살롬처럼 우리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이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