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딤후4:9-22)

2024년 11월 19일(화) / 매일성경 / 디모데후서 4장 9-22절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들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딤후4: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붙드신 하나님(17-18)

바울은 디모데를 향한 편지의 마지막에 자신의 인생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떠올리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던 바울이 감옥에 갇히기도하고 매를 맞기도 하고 심한 고난을 당했던 지난 모든 순간속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내 곁에 서서 나를 붙드시고 힘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셔서 마침내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다면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인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삶의 순간순간에 우리를 붙드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떠난 사람(9-16)

바울의 곁에는 친구가 별로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배교했고, 그레스게와 디도와 같은 다른 동역자들은 각각의 사역지로 떠났습니다.

오랜 동역자인 누가만 바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속히 오라고 부탁합니다. 디모데가 너무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많은 해를 끼친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그가 혹여나 디모데에게 같은 해를 끼칠까 염려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법정에서 변호할 때 바울을 버리고 떠났던 사람들을 용서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들의 연약함을 알기에 책망하지 않습니다. 

주님도 철저하게 홀로 재판 받고 홀로 십자가를 지셨지만, 떠난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고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계획과 힘과 방법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바울은 고독한 감옥에서 자신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힘 주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비록 홀로 있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과 함께 하셨고 그의 손을 붙들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