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2:10-3:6)
by James Cha2022년 7월 3일(주일) / 매일성경 /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2:14-15)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창조주 하나님(10)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 또한 창조주이심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죽으신 고난을 통해 온전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이 사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셔서 창조주가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의 몸을 입으셨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희생이요. 더없이 큰 고난이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를 피를 나눈 형제라고 불러주신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렇게 낮아지셨습니다.
2. 해방시키신 예수님(14-15)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몸으로 이 땅에 오심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더이상 사탄의 종노릇하는 죄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연약한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기독교 영성학자인 헨리 나우웬이 쓴 책 [상처입은 치유자, Wounder Healer]라는 책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상처'라는 것을 굳이 끌어들일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다.
고난을 통해 얻은 상처가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왜 치유자가 치유하려는 대상과 동등하거나 심지어 낮은 자리에 있기를 바랐을까요?
자신도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기를 바랐던 헨리 나우웬의 모습처럼,
예수님 또한 이 땅에 상처로 가득한 우리, 죄로 가득한 우리를 해방시키시 위해서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신 것입니다.
3. 대제사장이신 예수님(17)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의지하여 누구든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속량의 은혜, 속죄함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복음을 떠나고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는 이들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구원의 깊은 은혜와 구원의 경륜을 설파하면서 우리가 정말 붙들어야 할 것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강력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예수님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우리 삶에 찾아오는 불편함과 고난에도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내안에 상처가 얼마나 있든, 아픔이 얼마나 있든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반대로 주어지는 영광과 기쁨속에서도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항상, 예수님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야지, 예수님을 늘 의식하고 의지하며 살아가야지 하면서도 뒤돌아서서 내 상황과 일들에 파뭍혀 살아갈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은 특별한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삶속에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묵상하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이라면 무엇이라 말씀하실까?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 그것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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