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에1:1-22) 본문
2025년 5월 12일(월) / 매일성경 / 에스더 1장 1-22절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에1:1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섭리하시는 하나님(1-22)
에스더서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에 하나님, 혹은 여호와라는 단어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대 백성들을 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고레스 칙령으로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1차 포로귀환(BC 538)이 이루어지고, 느헤미야의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재건(BC 445)의 사이에 일부 유대인들은 페르시아에 남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페르시아의 왕이었던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구스(에디오피아)까지 127개의 지방을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페르시아 땅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 곧 유대인들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잔치를 연 아하수에로(1-9)
페르시아의 왕인 아하수에로는 즉위한지 3년이 되던 해에 각 지역을 다스리던 총독과 관리들을 모아 잔치를 열였습니다.
아하수에로는 이 잔치를 통해 페르시아 제국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신하들에게 충성을 모으며, 왕의 관대함과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잔치는 무려 180일이나 계속되었습니다.(4)
왕후 와스디도 부인들을 초대하여 궁궐에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2. 왕의 명령을 거절한 와스디, 분노한 아하수에로(10-22)
한참 흥이 오른 잔치에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권세를 더 드러내고자 왕후 와스디를 불러세우려 했습니다.
왕후의 아름다움을 통해 절대적 권위를 과시하고 잔치의 절정으로 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와스디는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아하수에로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하수에로는 현자로 알려진 므무간에게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를 묻습니다.
므무간은 와스디의 잘못은 왕에게 뿐만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잘못한 행동이라 지적하고 왕후를 폐위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전국 각 지방에 조서를 반포하여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라 명하게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한편의 드라마같은 에스더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하게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헛점 투성이인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통해 결국은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어떤 모양이든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과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어떤 계획과 뜻을 갖고 이끌어 가실까?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시고 하나님나라의 사명의 자리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아하수에로의 허랑방탕하고 자기 과시적인 모습속에서 결국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실지를 기대하며 이 성경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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