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을 구원한 이름(시87:1-7)

2022년 7월 27일(수) / 매일성경 / 시편 87편 1-7절

 

주님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에서 났다"고 기록하실 것이다.(시87:6, 표준새번역)

노래하는 이들과 춤을 추는 이들도 말한다. "나의 모든 근원이 네 안에 있다."(시87:7,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4-6)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성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불러내시고 이방민족들 가운데서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원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선민(선택된 백성)사상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민족과 나라로 삼으셔서 모든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셨습니다. 이스라엘만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라합(이집트를 가리키는 시적인 표현)과 바벨론,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나일강 상류지역)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나라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나라들의 포로로 잡혀가 있습니다.

그런 나라와 민족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를 아는 자를 백성으로 삼으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2.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6-7)

마지막 7절에서 시인은 "나의 모든 근원이 네 안에 있다"라고 기쁨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임재가 있는 시온으로 나오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6절에 보면 "등록하신다"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명부에 이름이 올려진다 곧 구원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방 민족이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이름이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기쁨으로 노래하는 이들(7)

이방 민족의 포로로 있다가 다시 시온으로 돌아온 회복된 이들은 기쁨으로 노래하며 춤을 추며 찬양할 것입니다.

오래 전 우리 나라도 해방의 기쁨이 있었습니다. 왜세의 억압과 고난, 자유가 없던 그 시절 자유를 회복할 때 느꼈던 독립의 기쁨, 해방의 기쁨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산 시온으로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날을 기대하고 꿈꾸고 있을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시온의 기쁨을 우리의 삶에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시인의 마지막 고백처럼 "나의 모든 근원이 네 안에 있다" 는 고백처럼 내 모든 삶의 근원, 바로 하나님,

하나님이 거하시는 임재의 장소인 거룩한 산 시온이 네 안에 있음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고백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만으로 만족하고, 주님이면 충분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