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축제의 함성을 외치는 백성(시89:1-18)

by James Cha

2022년 7월 29일(금) / 매일성경 / 시편 89편 1-18절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주님, 그들은 주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들은 온종일 주님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기뻐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영광스러운 힘이십니다.
주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뿔을 높이 쳐들게 됩니다.(시89:15-17,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약속하신 하나님(3-4)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약속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하신 약속은 "그가 선택하신 사람과 언약을 맺으며,

다윗과 그의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세우며, 다윗의 왕위를 대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 왕중의 왕이신 하나님(6-7)

하나님은 어떤 신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심을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시며, 뛰어나신 분, 하나님과 견줄만한 이가 없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을 시편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편 86편 8절에도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시편 82편 1절에도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왕중의 왕이며, 온 우주 만물의 통치자이십니다. 그 분앞에 서면 모두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떨게 됩니다. 

 

3. 권능의 하나님(5,9-10,13)

모두가 하나님앞에 서면 두려워 떨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5절에서도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한다"고 고백합니다.

이어서 9-10절에 "하나님이 파도를 다스리시고 그 파도가 일어날 때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권능으로 세상을 통치하시고 원수를 깨뜨리시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찬양합니다. 

 

4. 창조주 하나님(11-12)

신실하시고,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시인은 고백합니다.

하늘도 땅도 주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직접 이 세계와 땅의 충만한 것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에 보면 12절에 남과 북의 방향을 자폰 산과 아마누스 산이라 말해줍니다. 그리고 다볼 산과 헤르몬 산이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자폰 산과 아마누스 산, 그리고 다볼 산과 헤르몬 산 모두 중근동의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산의 이름입니다. 시인은 이방인들이 신성시하고 있는그 산들도 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고, 따라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과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5. 인자와 공의의 하나님(14)

시인은 14절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의로움 곧 공의로우심이 하나님 나라의 보좌를 만들고, 인자(사랑)과 신실하심이 주님께 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앞에 선 모든 이들은 공의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앞에서는 악함이 숨겨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지만 죄악된 인간을 용납할 수 없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 밖에 없습니다.

 

6. 힘이 되신 하나님(16-18)

16절을 묵상하면서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라는 구절이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습니다.

창조주하나님, 왕이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17절에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라고 고백합니다. 

얼마나 감격적인 고백입니까?

주님이 내 삶의 기쁨이고 자랑이고 영광이십니다. 주님이 나의 힘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을 사모하는 시인

오늘 본문속에서 인간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노래를 고백하고 있는 시인의 마음이 보여졌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그의 권능과 행동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런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합니다는 고백이 이 시인의 마음속에 담겨져 있다고 묵상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16절의 첫 구절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을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축제의 함성을 외치는 것은 하나님을 깊이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외칠 수 있는 외침입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 지금도 내 삶에 역사하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쁨으로 외치며 노래할 수 있을까요?

점점 우리의 예배와 신앙이 수동적인 신앙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안에 주어진 감출 수 없는 놀라운 기쁨을 전심으로 외치며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의 힘이 되신 하나님을 축제의 함성으로 높여드리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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