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사랑을 사랑으로 값다(삼하9:1-13)

by James Cha

2022년 10월 2일(주일) / 매일성경 / 사무엘하 9장 1-13절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삼하9: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1,7)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던 땅, 곧 이방민족들에게 빼앗겼던 땅들을 다윗의 시대에 회복시켜 주십니다.

새로운 시대, 새 왕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되면 이전 왕의 소유와 집안은 모두 새로운 왕의 소유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에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사울과 그의 집안, 영혼의 친구였던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사울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므비보셋은 사무엘하 4장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전장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모가 그를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치다가 아이가 떨어져 다리를 절게 되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위해 사울의 집안이 소유했던 땅 뿐만아니라 왕의 식탁까지 내어줍니다.

친구와의 약속이었지만, 다윗의 마음에는 긍휼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비록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돌아보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약속을 지키는 다윗(7)

다윗은 자신의 친구이자, 영혼의 단짝이었던 요나단을 그리워했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것을 다 이루고, 세월이 지나 권력의 맛을 본 다윗이 요나단과의 약속을 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 그는 비록 두 다리를 저는 자였고, 전혀 다윗의 왕권에 위협을 줄만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대왕 사울의 밭을 므비보셋에게 회복시켜줍니다.

또한 므비보셋의 종들은 당연히 다윗의 종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므비보셋의 집안을 보호해주고, 평생 므비보셋의 집안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왕의 식탁의 자리에서 떡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배려이며, 상상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권력을 잡게 되면 선대 왕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온 갖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겼고, 이를 지키고자 최대한의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랑을 주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누군가를 배려하고 섬기는 것을 하지 못합니다.

점점 이 세상은 이기적인 사람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받으려하고 채워넣으려고만 하지 주지를 못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윗은 선대 왕이었던 사울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하고 풍성할 때 우리는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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