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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욥24:1-25)

by James Cha

2023년 11월 30일(목) / 매일성경 / 욥기 24장 1-25절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욥24:1a)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참상을 보지 아니하시느니라(욥24: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깊은 고뇌속에 한탄하는 욥(1-25)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가장 잘 아시고, 연단하신 후에는 순금같이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믿음으로 고백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의구심이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왜 하나님은 때를 정하지 않으신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때'는 악인이 그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공의로움이 드러나는 그 때를 말합니다.

 

욥은 여전히 하나님이 의로운 자신을 심판하시고, 도리어 악인들에게는 형통함을 주시는 것이 매우 부당하게 여깁니다.

인과응보 사상으로 자신의 삶을 해석하려 하기에 이 상황이 부당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악한 자가 땅과 가축을 빼앗고 고아와 과부의 소유를 강탈하며, 가난한 자를 추방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악인의 노예가 되고 약자들의 신음이 하늘에 사무치고 있다고 고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에 대해 묵인하고 계시며, 듣지 않으신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도 욥은 하나님이 언젠가는 선과 악을 판단하실 것이며, 악에 대해서는 분명 심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은 이해되지 않고 불합리 해 보여도 언젠가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공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욥의 말처럼 이 세상에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인과응보 사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의인과 악인이 차별없이 고난을 겪기도 하고 번영을 누리기도 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렇다고해서 하나님이 수수방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악인의 손을 들어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분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속에 하나님을 가둬놓고 하나님을 규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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