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의 심판, 교만(렘48:26-35)

2024년 8월 9일(금) / 매일성경 / 예레미야 48장 26-35절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께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렘48:2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의 하나님(26-30)
모압의 심판은 그들이 그모라와 같은 우상을 숭배한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교만함 때문입니다.

높아진 모압을 오물에서 뒹굴게 만드실 것입니다.

풍요와 번영을 누리던 모압의 눈은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그들은 거만을 떨고 머리를 흔들며 이스라엘을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압의 교만을 두고 보실 수 없으셨습니다.

모압을 심판하셔서 가장 낮은 자리로 끌어내리시고 가장 수치스러운 상황으로 몰고 가십니다.

 

2. 탄식하시는 하나님(31-33)

하나님은 모압의 멸망에 슬퍼하시며 탄식하십니다.

모압의 풍요로웠던 땅이 황폐해지고, 풍성한 결실을 앞둔 포도원은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모압 백성들의 흥겨운 노래와 환호는 슬픔의 탄식과 고통의 신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비록 모압의 교만으로 하나님은 심판하시지만 풍요로운 그 땅이 황폐한 땅이 되는 것에 기뻐하지는 않으십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마음이 아파 애도의 눈물을 흘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우상숭배의 댓가를 치르는 모압(33-35)

모압의 북쪽 헤스본에서 남동쪽 끝자락인 소알까지 모압 땅 전체를 심판하십니다.

모압의 젖줄이라 불리는 니므림의 물조차 말라 모압 백성들은 극심한 갈증을 호소하며 아우성칩니다.

하나님은 산당에 올라 우상을 향해 제사하며 분향하는 자를 모조리 없애버리시겠다고 선언하시며 분노하십니다.

우상숭배와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모압백성들은 절규하며 고통속에 심판을 마주해야 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나를 자랑하고 교만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삶에 주어진 것이 내 힘과 능력과 나의 어떠함으로 소유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교만이 싹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망각하고 스스로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교만함을 꺾으십니다. 

주님!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하시고, 겸손하게 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