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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그릇(딤후2:14-26) 본문

영성큐티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딤후2:14-26)

James Cha 2024. 11. 15. 05:00

2024년 11월 15일(금) / 매일성경 / 디모데후서 2장 14-26절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딤후2:2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준비된 자를 쓰시는 하나님(20-21)

바울은 우리에게 주님이 쓰시게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어져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값비싼 그릇에 있지 않습니다.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신다는 점입니다.

어떤 탁월한 자질과 은사를 가졌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주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유지하는 자가 쓰임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모습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어져 있습니까?
날마다 우리의 삶이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서 주님께 쓰임받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어리석은 논쟁을 피하라(14-19)

바울은 어리석은 말다툼을 하지말고 무식한 논쟁을 피하라고 권면합니다.

말다툼과 헛된 논쟁은 진리를 훼손하고 적대감을 키울 뿐 결코 사람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논쟁을 통해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잃을 뿐입니다.

거짓 교사들의 헛된 말들은 마치 악성 종양같아서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과 믿음을 넘어뜨리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 곧 복음의 진리가 견고하게 서 있기에 그들의 헛된 말들의 결국은 더이상 진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온유함으로 가르쳐라(24-26)

바울은 복음의 일꾼으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온유함으로 가르치고 훈계하라고 말합니다.

거짓 교사들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대응하지 말라고 전합니다.

그들과 논쟁하다보면 마음에 분노가 생기고 진리를 변증하는 일보다 말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온유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짓 교사들의 도발이 있겠지만 그들을 온유함으로 부드럽게 훈계하는 것이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최근에도 교회공동체를 어지럽게하고 고통을 주는 일들을 보게됩니다.

그동안 공동체안에서 신앙으로 형제이고 자매였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반대편에 서 있는 경우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논쟁을 피하고 온유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훈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뒤로하고 진정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가르칠 때 그들의 완악한 마음이 녹아지고 진리를 수용할 여지가 생겨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