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믿음의 선택(수2:1-24)

2025년 1월 3일(금) / 매일성경 / 여호수아 2장 1-24절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수2: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8-11)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을 가나안의 여리고성에 정탐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라합이라는 기생 여인을 만나게 하시고 그녀를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과거 열두 정탐꾼들처럼 실패하지 않도록, 두 정탐꾼에게 가나안 백성들이 가진 두려움을 라합을 통해 알려주신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자신들을 맞설 상대가 만군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두려워하며 떨고 있습니다.

여리고의 기생 라합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분명하게 보이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정탐꾼을 숨겨준 라합(4-7)

여리고성에 정탐꾼들이 라합의 집에 숨어들었다는 첩보를 받은 여리고의 군사들은 기생 라합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라합은 발각되면 처형될 것을 알면서도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지붕 위에 몸을 숨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의 군사들에게는 이미 그들은 떠났다고 둘러댑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한 이방인 라합(8-11)

이스라엘을 구원하심과 요단 동편의 아모리 왕국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생 라합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강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눈앞의 적을 두려워했습니다.

라합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여리고는 그 하나님을 상대하여 이길 여력이 없을 뿐더러 하나님의 존재를 두려워하며 떨고 있음을 알립니다.

히브리서는 라합의 행위를 믿음이라고 칭합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11:31)

그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살 길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3. 구원의 약속을 얻는 라합(12-21)

라합은 두 정탐꾼을 숨겨주고 탈출시키는 선대의 증표를 요구합니다.

정탐꾼들은 우리가 여리고에 들어올 때에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너의 부모와 형제와 가족들을 모두 한 곳에 모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그곳을 지나가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붉은 줄이 하나의 징표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문설주에 피를 바르면 하나님의 사자가 징표를 보고 지나갔던것처럼(pass over), 라합과 그 집안을 심판속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약속과 같습니다.

결국 라합은 두 정탐꾼을 안전하게 돌아갈 길을 알려주고, 사흘동안 산에 머무르다가 쫓던 여리고의 군사들을 따돌리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한 구석에는 불안과 염려가 있었습니다. 기생 라합을 통해 하나님은 다시 한 번 확신을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믿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 한 켠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상황을 계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라합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편을 선택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용기있는 믿음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다른 것을 계산하고 의지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합시다.

이미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