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도우라(수1:10-18)

2025년 1월 2일(목) / 매일성경 / 여호수아 1장 10- 18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자치하기까지 하라(수1:13b-15a)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13-15)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금 기억하도록 독려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하신 약속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겠다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안식없는 노동으로 고통받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셔서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안식'은 하나님안에서 누리는 총체적인 쉼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는 상태를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평안함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요단을 건널 준비를 시키는 여호수아(10-1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요단 동편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도록 명령합니다.

백성들에게는 사흘동안 먹을 양식을 준비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신속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실천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앞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밀어붙이지도 않았습니다.

사흘의 시간동안 요단을 건널 것을 준비시키고 명령앞에 순종하도록 무장시킨 것입니다.

 

2. 요단 동편지파에게 명령을 내린 여호수아, 순종하는 백성들(12-18)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을 건널 준비를 지시하고, 요단 동편 지파에게는 형제들을 위해 앞장설 것을 명령합니다.

요단 동편 지파는 이미 땅을 차지했지만, 형제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점령하고 안식하게 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나섭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앞에 거부하거나 안주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여호수아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요단 동편 지파(르우벤, 갓, 므낫세 반)는 여호수아가 모세를 계승한 지도자임을 인정하고 순종을 다짐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앞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성급하지도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을 받은 요단 동편의 세 지파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의 명령을 존중하며 순종했습니다.

리더는 하나님의 명령을 분별하되 주신 말씀에 가감없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팔로워는 리더의 명령에 순종하며 헌신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그를 따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과 헌신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어떠한 목표와 방향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신 마음들을 리더는 지혜롭게 분별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리더를 존중하며 그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은 우리가 닮아가야 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공동체의 모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