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무거움과 이스라엘의 괴로움(수7:16-26)

2025년 1월 10일(금) / 매일성경 / 여호수아 7장 16-26절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수6:25-2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의 하나님(16-25)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은 아이성에서 실패의 레슨을 배웠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모아놓고 제비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유다 지파의 세라 족속가운데 삽디의 가정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뽑혔습니다.

아간은 자신이 감추었던 내용을 자백하게 됩니다.

결국 여호수아는 아골 골짜기로 아간과 그의 아들과 딸과 가축들과 그가 숨겼던 노략물들을 끌고가서 죽임으로 심판합니다.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시고, 온 공동체가 그를 진멸하는데 참여하게 하심으로 죄의 심각함을 보이십니다.

 

2. 진노를 그치시는 하나님(26)

아간과 그의 가족들이 돌에 맞아 죽은 그곳에 돌무더기를 쌓아 돌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아골 골짜기라 불렀습니다.

'아골'은 괴로움과 절망의 장소이지만, 한 편으로는 소망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간을 온전히 바치는 것으로 삼아 이스라엘에 내린 진노를 그치셨기 때문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죄에 대한 심문과 자백(16-2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호수아는 제비를 뽑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유다 지파에서 세라 족속 그리고 삽디의 가문에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지목되었습니다.

아간은 결국 자신의 범죄사실을 자백합니다.

여리고성에서 내가 노략한 물건 가운데서 외투 한 벌과 은 200세겔과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다고 자백합니다.

앞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죽이고, 그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간은 이를 하나님의 것이 아닌 전쟁의 노략물로 여겼습니다.

자신의 눈앞에 있던 탐심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치 선악과를 따먹은 하와의 말처럼 보고 탐내어 가졌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2. 처벌을 받은 아간과 그의 가족들(24-26)

아간의 범죄와 자백으로 인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가 고통을 받았습니다.

아간의 죄악 때문에 아이성에서 36명의 목숨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간의 죄는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죄이며 곧 부정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과 그의 아내와 자녀 그리고 그가 취했던 물건들을 모두 가져다가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심판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아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죄의 무거움을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죄의 유혹에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나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 하나님앞에 가져가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죄로부터 멀리 떠나는 방법이 주님께 가까이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안에 더 깊이 나아가게 하소서!